
'백성과 함께한 행복한 8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조선 역사상 가장 성대했던 행사 중 하나이자 백성과 성군이 함께한 뜻깊은 여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협력하여 1795년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을묘년 화성원행'의 원형을 고증하여 재현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축제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정조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현대의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민의 축제로 다가옵니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수원 화성으로 행차했던 8일간의 여정은 왕의 이동을 넘어 백성들과 즐거움을 나눈 역사적 사건으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의 행복한 기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각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능행차의 전체 여정을 따라가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출궁의식을 시작으로 시민 행렬, 미음다반, 정조 역사 콘서트 등 왕의 행차가 시작되는 경건하고 화려한 의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집니다.
수원: 총리대신 정조 맞이, 수원화성 퍼레이드, 어린이 능행차 등 수원 화성에 도착한 능행차를 기념하는 행렬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화성: 현대구간 행렬과 전통구간 행렬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행렬을 만날 수 있으며, 화성유수 정조 맞이와 격쟁 등의 전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정조의 행차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정조대왕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의미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