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가득한 노래’를 뜻하는 **‘섬진강별곡’**을 주제로 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오는 10월, 곡성 섬진강 일대에서 열립니다. 자연과 인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예술의 곡조를 통해 치유와 화합을 모색하는 이번 축제는 도깨비와 두꺼비 설화가 살아 숨 쉬는 섬진강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예술 공연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공간들이 예술의 무대로 변신합니다.
도깨비와 두꺼비 잔치:
10월 23일 곡성 압록유원지에서 시작되는 축제는 <섬진강두꺼비 & 도깨비 잔치>로 흥겨운 막을 엽니다. 전통 설화 속 주인공들이 현대 예술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숲과 동화의 무대:
10월 24일 관음사 일대에서는 <숲에서 만나는 관음미소> 공연이, 10월 26일 섬진강동화정원에서는 <동화정원 동화세상> 공연이 펼쳐져 자연 속에서 예술이 주는 평화와 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깨비 마을의 축제:
10월 25일에는 곡성의 명소인 도깨비마을에서 <섬진강 도깨비 낮장>이 열립니다. 도깨비 전설을 테마로 한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예술 행사를 통해 상상 속 도깨비들을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을 담는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
이번 예술제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카이브 전시:
축제 기간 동안 카페 푸른낙타에서 열리는 아카이브 전시에서는 섬진강의 역사와 설화, 그리고 예술제의 과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국내외 100여 명의 참여 예술가들이 자연, 인간, 상상이라는 주제로 창작한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직접 작가와 소통하며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의 설화가 예술을 만나 펼쳐지는 독특한 행사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