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의 역사를 품은 부여 정림사지가 빛의 예술로 새롭게 깨어납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사비전승」'**이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펼쳐집니다. 백제가 추구했던 미학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정신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빛의 서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빛으로 과거를 거니는 세 개의 ZONE
이번 미디어아트 축제는 정림사지 곳곳을 빛으로 채우며 관람객을 사비 백제의 시간 속으로 초대합니다.
ZONE 1: 여정의 시작
정림사지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여정의 길'**을 따라 걸으며 축제의 서막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백제의 미를 상징하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프로젝션 맵핑은 사비 백제의 역동적인 역사를 빛과 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ZONE 2: 사비의 찬란한 순간
오층석탑을 지나면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와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이어집니다. **'빛의 향로'**는 국보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빛으로 재현하고, **'사비천문'**은 백제의 뛰어난 천문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또한 **'사비화원'**에서는 아름다운 빛의 꽃들이 펼쳐져 낭만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ZONE 3: 영원히 빛나는 유산
축제의 마지막 구간인 **'전승의 빛, 영속'**에서는 백제의 위대한 유산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빛의 연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특별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