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대왕암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했다는 남근바위, 그리고 탕건바위와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 등이 시야를 꽉 채운다. 기암 해변의 오른쪽으로는 고 이종산 선생이 세웠다는 구 방어진 수산중학교가 있고 그 아래에 500m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 준다.
■ 소개 : 울산 대왕암공원은 울산 동구 일산동 해안에 위치한 동해안의 손꼽히는 절경이자 울산 12경 중 하나입니다. 원래 울기공원이라 불리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공원은 천년의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현대적인 스릴을 동시에 제공하는 곳으로,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고 할 만큼 매력이 넘칩니다.
대왕암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대왕암(大王巖)**입니다.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육지와 대왕암을 연결하는 대왕교를 건너 거대한 바위섬에 오르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독특한 기암괴석들이 빚어낸 이국적이고 장엄한 풍경에 압도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둘째는 울창한 해송림 산책로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600m에 걸쳐 100여 년 이상 된 아름드리 해송과 곰솔 1만 5천여 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걷는 내내 시원한 그늘과 상쾌한 솔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송림길, 바닷가길 등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둘레길과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셋째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입니다. 2021년 개장한 이 출렁다리는 길이 303m 규모로,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경간장 길이만으로는 전국 최장 해상 출렁다리입니다. 바닥 일부가 철망 및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부서지는 푸른 파도와 기암괴석을 그대로 내려다보며 짜릿한 스릴과 탁 트인 해안 절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동해의 길잡이였던 100년 역사의 울기등대(구 등대 보존),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르놀이터(용미끄럼틀), 몽돌밭, 용굴, 남근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온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만족도가 높은 울산의 랜드마크입니다.
■ 좋은 이유 :
동해안 최고 절경: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울창한 해송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해안 경관을 자랑합니다.
짜릿한 출렁다리: 국내 최장 경간장(303m) 해상 출렁다리를 건너며 스릴과 특별한 해상 조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국 전설: 신라 문무대왕비의 호국룡 전설이 깃든 대왕암이 있어 역사적, 신화적 의미가 깊습니다.
최고의 일출 명소: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울기등대: 동해의 길잡이였던 구 울기등대와 신 등대를 함께 볼 수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힐링 송림길: 100여 년 된 해송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걷기만 해도 심신이 치유되는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무장애 산책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누구나 편안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및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화적: 미르놀이터(용 미끄럼틀), 몽돌 밭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합니다.
접근성 및 편의성: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공원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사계절 매력: 8~9월 맥문동 꽃, 추석 전후 꽃무릇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야경, 일출 등 사계절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매우 좋습니다. 용의 형상을 한 대형 미끄럼틀인 미르놀이터와 함께 넓은 공원과 몽돌밭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뛰어놀 수 있습니다. 완만한 무장애길이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출렁다리 이용 시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됩니다. 공원 자체의 산책로는 지자체 공원 관리 규정을 따라야 하며, 일반적으로 목줄 착용 및 배변 처리를 전제로 동반이 가능할 수 있으나, 출렁다리 방문이 목적이라면 제한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장: 대형 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으며, 만차 시에는 대왕암공원 타워 주차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공원 및 출렁다리 모두 무료입니다.
화장실: 일반 및 장애인 등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 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장애 시설: 무장애 보행로(데크로드, 바닥 평탄화), 핸드레일, 점자표지판 등 열린 관광지로서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기타: 소리체험관, 캠핑장, 미로원, 벤치 및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기타정보 :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정기 휴장하며, 운영시간은 09:00부터 18:00 (입장 마감 17:40)입니다. 야간에는 출렁다리 운영은 하지 않으나, 야간 경관조명은 관람이 가능하여 야경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근에는 일산해수욕장,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 등 다른 관광 명소가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