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과 광한루를 잇는 승월교는 요천(蓼川)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1997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길이 80m, 높이 18m의 규모로, 낮에는 남원 시내의 풍경과 요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소원의 다리'
승월교는 남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손꼽힙니다.
화려한 조명: 다리 곳곳에 하트 조명 160개, 벽체 조명 256개, 바닥 조명 80개 등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이 되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소원의 다리: 옛 남원 사람들은 요천에 나와 승월대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다리에도 수많은 소원들이 달려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승월교는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산책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