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진주성 맞은편, 남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대나무 숲길이 바로 남가람별빛길입니다. 일 년 내내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는 이 길은 낮에는 울창한 대나무가 만들어주는 서늘한 그늘 덕분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는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이곳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대나무 잎에 설치된 빨강, 파랑, 초록의 작은 전구들이 마치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며 숲 전체를 환상적인 은하수로 만들어냅니다. 달처럼 동그란 조명이 길을 밝혀주어 걷는 내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진주성 야경과 함께 인생샷 남기기
남가람별빛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진주성의 아름다운 야경입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은은한 조명의 진주성 모습은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푸른 별빛 아래 반짝이는 진주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해가 진 직후,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과 함께 별빛 길을 사진에 담으면 더욱 특별한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환상적인 빛이 어우러진 남가람별빛길에서 진주가 선사하는 낭만적인 밤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