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도에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2024년 12월 11일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입니다. '바다를 만나다, 미래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조성된 이곳은 해양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해양 교류의 역사를 비롯해 해운·항만의 발전, 해양 관련 문화 예술까지 해양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박물관,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기획전시실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의 역사, 실감영상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핵심 시설 중 하나는 바로 디지털 실감 영상실입니다. 이곳에서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조선 시대 해양 항해를 생생하게 재현한 **'항해조천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은 마치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바다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미래 해양의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인천 여행의 새로운 필수 코스로 떠오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