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과 간월산의 능선이 만나는 자리에 위치한 간월재는 가을철이면 은빛 억새가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주말이면 부산, 경남, 울산 등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간월재를 찾습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 온전한 힐링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쉬운 등산 코스
간월재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접근성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사슴농장코스’**는 간월재로 향하는 가장 쉬운 코스로 꼽힙니다. 약 6km에 달하는 평탄한 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어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도 큰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힘들게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완만한 길을 걸으며 간월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