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될 만큼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아산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현충사 입구의 곡교천 충무교부터 현충사까지 약 2.2km에 걸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모든 나무들이 일제히 노란빛으로 물드는 가을에 절정에 달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황금빛 은행나무길은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 시기에는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 봄에는 유채꽃길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가을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은행나무길 주변으로 화사한 유채꽃이 피어나 또 다른 멋을 선사합니다. 노란 은행나무와는 또 다른 싱그러운 노란빛을 뽐내는 유채꽃밭은 봄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곳은 현충사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