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곳은 옥포들녘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농업용 저수지다. 옥연지가 축조된 때는 1964년. 비슬산과 인근 산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기세곡천을 막아 조성된 인공 저수지다. 기세리에 있다고 해 기세못 또는 옥연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옥연지는 옥포의 옥과 인근 유명 사찰인 용연사의 연을 따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지금도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에 명예군민이자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송해공원을 조성하였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다. 태극문양으로 크게 휘어져 가설된 백세교를 시작으로 백세정에서 옥연지 수면 위로 뜨는 보름달을 비롯해 여러 풍경을 눈에 담으며 담소전망대, 실소전망대, 폭소전망대, 박장대소전망대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모든 전망대에는 벤치를 비롯한 테이블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겨울에는 송해폭포의 얼음 빙벽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송해공원둘레길은 송해정에 올라 푸른 산을 조망해 보고, 바람개비 쉼터를 지나 송해기념관까지 약 3.5km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연지의 풍경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담소전망대에서 능선을 오르면 일제강점기 시대까지 금과 동을 캐던 금굴도 볼 수 있는데, 현재는 폐광을 활용한 테마 동굴 [옥연지 금굴(금동굴)]로 자리 잡고 있다.
■ 소개 : 대구 송해둘레길은 달성군 명예군민이었던 고(故) 송해 선생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옥연지라는 저수지 일대에 조성된 생태 탐방로이자 수변 공원입니다. 약 3.5km 길이로, 옥연지의 물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가 주를 이룹니다.
둘레길 코스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세교를 시작으로,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백세정이 있으며, 걷는 재미를 더하는 출렁다리와 송해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특히, 옥연지의 풍경과 함께 벚꽃 시즌에는 화려한 꽃길을, 밤에는 조명 분수와 함께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대구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손꼽힙니다.
■ 좋은 이유 :
국민 MC 송해 선생의 발자취: 선생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공원과 기념 공간, 묘소가 인근에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봄 벚꽃, 가을 단풍과 억새, 겨울 빙벽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높은 접근성: 둘레길 전체가 대부분 평탄한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합니다.
다양한 볼거리: 백세교, 백세정, 출렁다리, 송해폭포 등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볼거리가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용 부담 없음: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여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매우 좋습니다. 잘 정비된 데크길과 완만한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걷기 안전하며, 출렁다리와 송해폭포(겨울 빙벽), 그리고 둘레길 내에 있는 테마 동굴인 금굴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가능합니다. 야외 둘레길 코스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목줄 착용 및 배변 처리 등 펫티켓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 제1~4 주차장이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화장실: 공원 내 여러 곳에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쉼터: 백세정, 다양한 이름의 전망대 등 벤치와 휴식 공간이 코스 곳곳에 있습니다.
■ 기타정보 :
주소: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2-5 (송해공원 기준)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연중무휴, 상시 개방 (단, 금굴은 별도 운영시간 및 안전모 착용 필요)
코스 길이/소요시간: 약 3.5km, 도보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
팁: 밤에는 조명 분수와 LED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므로, 일몰 직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변 연계해서 가면 좋은 관광지 명소 :
옥연지 금굴 (금동굴) (송해둘레길 내)
송해 기념관 (송해공원 인근)
용연사 (인근의 유서 깊은 사찰)
비슬산 자연휴양림 (대구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지)
마비정 벽화마을 (인근의 정감 있는 벽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