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면과 미조면의 경계마을이며, 송정해수욕장과 상주해수욕장의 중앙에 위치한 몽돌해수욕장으로 더 알려진 KBS2 TV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촬영지, 미륵이 도운 동네라는 ‘미조면’의 미조마을에 있는 몽돌해변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미조 사람들이 숨겨 놓고 여가를 즐기는 곳이다. 몽돌을 때리는 파도소리가 마음속 깊은 곳의 근심을 가져간다. 넓이 12,000평에 길이 800m, 폭 50m의 몽돌해변은 수심 1.5m, 수온 25도로 해수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목섬은 남해의 숨은 비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자그만 섬 두 개는 서로 연결된 것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목섬(항도)은 이름만 들어보면 마치 섬인 것 같지만 물미도로 절경을 감싸 안고 있는 마을 이름이다. 마을 앞바다에 자그마한 섬이 있는데 그 섬에 물이 들면 마을과 떨어졌다가, 물이 나면 잘록한 바닷길을 드러내 마을과 이어지므로 목 ‘항(項)’ 자를 써서 ‘항도’라 불리게 된 것이다. 그 앞에 또 다른 섬 하나가 있는데 이곳의 이름은 ‘딴목섬’이다. 목섬인 항도 앞에 있는 섬으로 항도와는 다르다는 뜻에서 붙인 재미있는 지명이다.
항도마을 앞쪽에는 물이 들고 나면서 씻기고 깎인 각양각색의 갯바위가 지천으로 널려 해안을 장식하고 있는 덕에 지겹지 않은 경치를 볼 수 있다. 여기에다 한쪽에는 수중동굴도 있어 작은 어촌치고는 볼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항도마을은 특이하게도 뒤쪽에 우뚝 서 있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동네 안을 흐르기도 하며, 발 아래까지 파도가 오락가락하는 관계로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항도 마을을 찾아오는데 그들의 손끝에는 볼락, 망상어 등 올라오는 어종도 다양하다. 그리고 항도 마을의 맞은편으로 빤히 바라다 보이는 곳에 팥섬이 있다. 그 팥섬도 두 개의 섬이 바짝 붙어 있으면서도 항도 못지않게 내로라하는 절경이다.
선착장을 가운데로 오른쪽은 백사장, 왼쪽은 몽돌밭인 항도 바닷가. 고깃배를 보면서 오붓이 해수욕을 즐기다 배들이 잡아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자연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알맞다.
■ 소개 : 남해 항도몽돌해수욕장은 미조면 송정리 항도마을 앞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몽돌 해변입니다. 남해의 유명 해수욕장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복잡함을 피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몽돌과 파도 소리의 조화: 해변은 고운 모래 대신 **작고 둥근 몽돌(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도가 몽돌을 덮쳤다가 물러갈 때 몽돌들이 부딪히며 내는 '자르르 자르륵' 소리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자연의 ASMR을 선사합니다. 깨끗한 바닷물과 함께 맑고 청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송림 아래 캠핑 명소: 해변 뒤편으로 울창한 해송(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 숲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천연 그늘을 제공하며, 이 아래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과 야영, 취사가 가능합니다. 솔향과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쾌적하고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 분위기: 해수욕장은 작은 어촌 마을인 항도마을과 인접해 있어 정겹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민박이나 식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어촌 특유의 소박한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수심이 비교적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편이어서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몽돌을 활용한 이색적인 놀이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남해 항도몽돌해수욕장은 화려한 시설보다는 자연이 주는 힐링과 바닷가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남해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몽돌 해변입니다.
■ 좋은 이유 :
몽돌 소리 힐링: 몽돌이 구르는 청명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캠핑/야영/취사 가능: 해변 뒤편 해송림 아래에서 자유롭게 캠핑과 취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인파가 적어 여유롭고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으며, 어촌 마을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연 해송 그늘: 울창한 소나무 숲이 시원한 천연 그늘을 제공하여 쾌적한 캠핑 환경을 조성합니다.
가족 단위 최적: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좋습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며, 몽돌 쌓기 등 이색적인 몽돌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송림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어 가족 단위로 편안하게 이용하기 좋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반려동물 동반에 대한 명확한 공식 정보는 없으나, 야외 해변 및 야영장 특성상 목줄 착용 및 펫티켓 준수 시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현장 문의 필요)
■ 각종 편의시설 :
주차장: 해변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샤워장: 구비되어 있습니다. (성수기 유료 이용)
야영/캠핑장: 해변 뒤편 해송림 아래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매점/민박: 인근 마을에 소규모 편의시설 및 민박이 있습니다.
■ 기타정보 :
몽돌 반출 금지: 몽돌은 해변의 자연 자원이므로 가져가면 안 됩니다.
주변 관광지: 남해 미조항, 설리스카이워크, 송정솔바람해변 등과 가깝습니다.
특징: 소나무 숲과 몽돌 해변이 조화로운, 숨겨진 듯한 보석 같은 해변입니다.
■ 주변 맛집 명소 :
미조항 활어회센터 (약 5km 거리): 싱싱한 남해의 자연산 활어회와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송정솔바람해변 인근 식당: 해수욕장 주변에 멸치쌈밥, 해물 요리 등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 주변 카페 명소 :
카페 설리 (약 3km 거리): 설리스카이워크 내에 위치한 카페로, 바다 조망이 가능합니다.
미조항/송정솔바람해변 인근 카페: 바다를 조망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 주변 숙박 명소 :
항도마을 민박/펜션: 해변 주변 마을에 소규모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남해 설리리조트펜션: 설리해변 인근에 위치하며 펜션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
■ 주변 캠핑장 명소 :
항도몽돌해수욕장 야영장: 해변 뒤편 해송림 자체가 캠핑 및 야영 공간으로 이용됩니다.
송정솔바람해변 해송림 야영장 (약 3km 거리): 인근 송정 해변에도 대규모 야영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