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면 연화도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연화사는 1988년 8월에 쌍계사 조실스님인 오고산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다. 조선 연산군 때 억불정책으로 은신하러 온 스님이 부처님 대신 둥근돌을 모셔놓고 예불을 올리며 수행하다가 도를 깨우쳐 도인이 됐다고 한다. 이 스님은 자신을 수장시켜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수장된 자리에 커다란 연꽃이 떠올랐다. 이때부터 섬 이름을 연화도라 하고 사찰을 연화사로 부르게 됐다. 연화도는 연화포구를 사방으로 둘러싼 기암절벽으로 유명하다. 통영 8경의 하나인 용머리와 외돌바위 벼랑 끝에 있는 천년송, 보덕암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최고점을 이루는 연화봉(212m)이 이곳에 솟아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도 성지로 알려진 연화사와 보덕암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불교 성지이다.
■ 소개 : 통영 연화사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 **연화도(蓮花島)**에 위치합니다. 연화도는 섬의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특히 연화사는 섬의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인 망부봉 아래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고 신비롭습니다.
연화사는 신라 시대에 연화도인이 수도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 유학자 **김숙자(김일손의 아버지)**가 유배되어 살았던 역사적인 배경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찰에는 연화도인의 사리탑을 모신 보덕암, 그리고 바다를 향해 세워진 5층 석탑 등의 주요 시설이 있습니다. 이 5층 석탑은 주변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서 있어 연화사의 대표적인 포토존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연화사를 중심으로 연화도 전체를 아우르는 트레킹 코스가 매우 유명합니다. 사찰에서 시작하여 보덕암, 연화봉 정상을 거쳐 용머리 해안, 그리고 출렁다리를 건너는 우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한려수도의 비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손꼽힙니다. 연화사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 종교적인 의미가 결합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통영의 이색 관광 명소입니다.
■ 좋은 이유 :
절벽 위 오션뷰: 사찰 뒤편의 절벽과 바다, 그리고 섬들이 어우러진 경관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연화도 트레킹 거점: 연화봉 정상, 용머리 해안,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의 중심지입니다.
신비로운 분위기: 고요한 섬에 자리한 사찰의 분위기가 힐링과 명상에 최적화된 신비로운 정취를 제공합니다.
역사적 배경: 신라 시대 고승과 유학자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역사 탐방의 의미가 있습니다.
5층 석탑 포토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5층 석탑은 연화사 최고의 인생샷 명소입니다.
해상 국립공원 절경: 유람선을 타고 연화도로 들어가는 과정과 섬 내부에서 한려수도의 장엄한 절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체험: 사찰 주변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우도와 연결된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를 건너볼 수 있습니다.
해돋이/일몰: 섬에 숙박 시 사찰 주변에서 아름다운 해돋이와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힐링 여행: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기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차 가능: 섬 내부에 소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착장 주변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놀이 시설은 없으나, 사찰 자체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섬의 자연을 탐험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 학습 기회가 됩니다. (경사가 있어 주의 필요)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검색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섬 및 사찰 특성상 동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사찰 내 화장실, 쉼터 등이 있으며, 연화도 선착장 인근에 매점과 식당 등이 있습니다.
■ 기타정보 :
방문 방법: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연화도/욕지도로 가는 **여객선(쾌속선, 카페리)**을 이용해야 합니다. (편도 약 1시간 소요)
주의 사항: 사찰까지 오르는 길이 경사가 있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섬 내의 트레킹 코스를 완주하려면 충분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합니다.
꿀팁: 여객선은 신분증이 필수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