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산호빛 해변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 되는 천연백사장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이다. 또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수십 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의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오는 길에 해금강 및 십자동굴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며,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바닷물이 유난히 깨끗하고 파란색을 띠며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해변 곳곳에 작은 섬들과 갯바위 낚시터가 많아 해수욕과 함께 낚시도 할 수 있고 주변 일대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선유대(311m) 정상에 오르면 산호빛 해변이 가슴속에 와닿으니 답답한 도시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 소개 : 통영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석 같은 섬입니다. **안섬(내항마을)**과 바깥섬(외항마을) 두 섬이 **약 550m 길이의 사주(모래톱)**로 가늘게 연결되어 마치 모래시계나 아령처럼 보이는 독특한 지형이 특징입니다. 해수욕장은 이 사주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극적인 대비의 해변: 비진도 해변의 가장 큰 매력은 한 곳에서 모래 해변과 몽돌 해변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쪽 해변 (모래사장): 모래가 곱고 부드러우며,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물빛이 산호빛 에메랄드 색으로 맑고 투명하여 스노클링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동쪽 해변 (몽돌): 거칠고 큰 파도가 밀려와 동글동글한 몽돌을 굴리는 소리(ASMR)를 들을 수 있으며, 해수욕보다는 주로 낚시나 해루질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몽돌 해변은 파도가 강해 물놀이 금지 구역일 수 있음)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바다백리길-산호길'**은 비진도의 숨겨진 보물을 만나는 코스입니다. 특히 미인도 전망대나 선유봉 정상에 오르면 모래시계 모양의 해변이 양쪽으로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환상적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팔손이 자생지: 비진도는 천연기념물 제63호 팔손이나무 자생지이자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해변 뒤편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숲이 울창하여 운치를 더하고,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비진도는 그 이름처럼 보배에 비견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과 해수욕, 트레킹, 스노클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통영 섬 여행의 핵심 명소로 손꼽힙니다.
■ 좋은 이유 :
모래시계 지형의 독특함: 두 개의 섬을 잇는 사주(모래톱)의 지형이 매우 독특하며, 선유봉에서 보는 전경이 환상적입니다.
두 가지 해변 공존: 고운 모래 해변(서쪽)과 몽돌 해변(동쪽)을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산호빛 맑은 물: 서쪽 해변의 바닷물은 에메랄드빛으로 맑고 깨끗하여 스노클링 등 물놀이에 최적입니다.
비진도 산호길: 섬 전체를 걷는 트레킹 코스(바다백리길)가 잘 조성되어 있어 힐링 산책과 절경 감상에 좋습니다.
야영 및 휴식: 해변 배후의 해송 숲 아래에서 캠핑과 야영이 가능하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접근성: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40분 거리로, 비교적 접근이 용이합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 매우 좋습니다. 서쪽 해변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으며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환경입니다. 동쪽 몽돌 해변에서는 몽돌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 불가능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및 해수욕장 특성상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영 여객선 탑승 규정 및 섬 내 규정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 각종 편의시설 :
주차장: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섬 내 주차 공간은 협소)
샤워장/화장실: 해수욕장 주변에 샤워장 및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수기 유료 이용)
숙박/식당: 해수욕장 주변 외항마을에 펜션, 민박, 식당 등이 모여 있어 편리합니다.
대여: 해수욕장 개장 시 파라솔, 튜브 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 기타정보 :
교통: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 외항 선착장으로 가는 배를 이용해야 합니다. (당일 왕복 가능)
야영: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지만, 통상적으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7~8월)에는 백사장 일부에서 야영이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현지 규정 확인 필수)
추천 코스: 외항 선착장 도착 → 해수욕장에서 휴식 →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 (미인도 전망대/선유봉) → 하산 후 선착장에서 복귀.
■ 주변 맛집 명소 (섬 내/통영항 인근) :
비진도 외항마을 식당: 싱싱한 해산물(전복, 해삼 등)과 간단한 식사를 판매하는 식당 및 민박집 식당이 있습니다.
통영항 중앙시장/강구안 인근: 육지로 돌아와 통영의 명물인 충무김밥, 꿀빵, 다찌집,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